최해명 서치기회 고문 치기협 차기회장 출사표
최해명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회) 고문이 오는 12월에 있을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 고문은 서치기회 및 대한치과기공학회(이하 기공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치기회와 기공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지난 20일 전문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 고문은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고 40여년간 운영해온 치과기공소도 최근 접을 만큼 치과기공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 고문은 “치과기공소를 후배에게 물려주고 선거에 출마키로 결심한 것도 회장상근을 통해 오로지 회무에만 올인하기 위함”이라며 “또한 기공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위의 눈치 볼 필요없이 홀가분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고문은 “단체의 회장이라면 전 회원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아울러 대국민 홍보를 통해 국민들로부터도 사랑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제적인 치과기공학술대회 개최와 대국민 봉사 등 기공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최 고문은 “최근 칠레에서 광부들이 수 백미터 지하갱도에 갇혀 절망과 좌절하고 있을 때 작업반장이었던 ‘루이스 우르수아’의 리더십은 세계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며 “저 역시 루이스 우르수아 반장처럼 치과기공계에 드리워진 절망을 걷어내고 회원들이 직업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