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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실무준비 모드 돌입

관리자 기자  2010.1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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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실무준비 모드 돌입
준비위 기자간담회…조직위 구성 등 일정·역할 소개


2013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서울총회 조직 준비위원회(위원장 양정강·이하 준비위)가 FDI 조직위원회 구성 및 총회 실무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정기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출범한 준비위는 현 집행부의 임기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임 집행부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FDI 총회 준비를 잇게 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양정강 준비위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의 일정과 역할을 소개했다.  


양 위원장은 “그동안 준비위는 지난 9월 4일 FDI 서울총회 개최가 확정된 이후부터 바로 FDI 본부와 세부계약 일정을 조정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역할을 확대해 한국이 담당하는 홍보영역을 국내와 일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역으로 넓히는 성과를 올렸다. 이제는 조직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홍보, 숙박, 교통 등 세부적인 사항들을 준비하는 실무 작업이 남았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오는 3일(현재시각기준) 서울에서 FDI 본부와 2013년 FDI 서울총회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오는 2일 비아나 FDI 회장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직접 방한한다.
한국은 MOU를 체결하고 있는 일본을 비롯해 APDF 2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FDI 총회와 관련한 홍보 및 참가객 유치활동을 전담한다. 아울러 국내 회원의 총회 참가비는 3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준비위는 오는 2013년 8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01차 FDI 총회에 1만여명 이상을 참가시킨다는 목표로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국내외 치과기자재업체는 물론 일반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선욱 준비위 위원은 “2013년 FDI 서울총회는 한국이 아시아 치과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FDI 서울총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최근 치과경영에 힘들어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국제무대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국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