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치과계 4개 밴드 연합음악제
치의 음악 진수 선보인다
‘제1회 (가칭)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속 4개 밴드 연합음악제(기획감독· 장세영)’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몰라스 포에버, 자일리톨, DDS, 이빨스 밴드 등 4개 밴드가 오는 10일 7시30분 연대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치과의사 출신 음악인들의 진수를 보여줄 멋진 음악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1회 음악제의 주제는 비움(BE움)이다. 모든 창조가 비움에서 비롯됐듯이 이번 1회 밴드 연합음악제를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한 마음으로 관객들에게 단비와 같은 음악을 채워드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음악제의 사회는 개그맨 윤택 씨가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재즈댄스팀과 강서구여자치과의사회 댄스팀이 게스트로 초청돼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진 댄스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무대 분위기를 한층 달굴 예정이다.
이날 음악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DDS 밴드가 Scorpions의 ‘Rock you like a Hurricane’을 시작으로 음악제 첫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Still got the Blue’,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넌 내게 반했어’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뜨거운 무대 열기를 이어받은 몰라스 포에버 밴드가 ‘날아올라’, ‘건널 수 없는 강’, ‘Oh! my life’, ‘서로 다른 이유 때문에’를 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1부 마지막은 게스트로 초청된 강서구여자치과의사회 댄스팀이 ‘하니’, ‘그녀는 예뻤다’, ‘내가 너무 아파’, ‘Bed girl Good girl’ 등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다.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재즈댄스팀은 그뒤를 이어 ‘아몰레드’, ‘2 Different Tears’, 시크릿 등의 음악에 맞춰 무대 분위를 더욱 고조 시킬 예정이다.
잠깐의 휴식에 이은 2부 첫 무대는 자칭 괴짜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펑크락 ‘맛’ 밴드인 이빨스가 자작곡인 ‘고슴도치’, ‘She"s gone’, ‘Come on feel the noise’, ‘후라이드 치킨’ 등을 공연한다.
이어 자일리톨밴드가 ‘알 수 없는 인생’, ‘This Love’,‘우리 지금 만나’, ‘붉은노을’ 등의 곡으로 이번 제 1회 밴드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4개 밴드 연합음악제 기획감독을 맡은 장세영 원장은 “4개 밴드는 각자 오랫동안 음악연륜과 많은 무대경험을 토대로 음악을 해왔지만 각자 독특한 음색과 음악성향을 지니고 있다”며 “이날 음악제를 통해 주옥같은 명곡과 화음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함께 자리해 깊어가는 가을밤 멋진 향연을 즐기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