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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급여비 11% 증가 1~8월 집계…점유율 3%대 여전

관리자 기자  2010.1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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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급여비 11% 증가
1~8월 집계…점유율 3%대 여전


올해 1~8월까지 치과의료기관의 급여비 지급이 전년 동기간 대비 1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액은 전년대비 11.6%가 늘어났다.


그렇지만 치과의료기관의 급여비 점유율은 전체 24조1천1백22억 가운데 3.01%로 올해 3%대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데 그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 올 1~8월까지의 급여비 지급은 7천2백67억원으로 지난해 6천5백45억원에 비해 7백22억원이 증가해 1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치과의 급여비 증가율은 전체요양기관의 증감률인 13.6%에는 못미치는 것이며, 한방(7.4%), 의원(7.8%), 약국(9.4%)보다 높고 종합병원(20.0%), 요양기관을 포함한 병원(20.8%)보다는 낮은 것이다.


치과의료기관의 청구비는 7천4백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천6백69억원보다 7백73억원이 늘어난 11.6%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한방이 7.6%, 의원 7.4%, 약국 9.2%가 늘어난 것에 비해서는 약간 높지만 종합병원 13.7%, 병원(요양기관 포함) 21.4%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증감률이다.


한편 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4천8백4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연말에는 1조3천억원 내외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공단은 지난 6~8월에 이어 9월에도 1천8백83억원의 적자 발생에 따른 것이며, 이로 인한 누적보유액 규모도 1조7천7백39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