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이갈이 특수 진단·치료법 선보여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윤창륙)는 지난달 16일 조선대 치의학대학원 대강당에서 2010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이갈이에 대한 특수 진단 및 치료기법을 선보이는 등 치과계에 최신 기법을 소개했다.
조선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주관으로 열린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제1섹션은 박사 연구논문 발표, 제2섹션은 석사 연구논문 발표, 제3섹션은 전공의 학술대회, 제4섹션은 초청연자 특강으로 진행돼 발표자들의 다양한 주제와 높은 학문적 수준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오전에 진행된 제1·2섹션에서는 10명의 연자들이 만성두통, 측두하악장애, 구강건조증, 이갈이 등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과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신경세포나 흡연과 관련된 치과질환에 대한 강연은 치과치료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됐다.
오후 첫 순서로 진행된 ‘전공의 학술대회’에서는 치과계의 미래주역이 될 젊은 전공의들의 연구와 증례발표가 있었다.
또 해외 연자인 덴마크 Aalborg대학의 Peter Svensson 교수가 ‘Assessment and Management of Bruxism-an Update’를 주제로, 정성희 교수(부산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구강점막에서 약물의 직접 적용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아울러 김후원 교수(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는 ‘수면과 두통’을 주제로 강의해 인접 학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
폐회식에서는 직전회장을 역임한 홍정표 교수(경희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게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학술대회 종료 후에는 신양파크호텔에서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단결을 위해 성대한 연회를 열었다.
윤창륙 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서 최신 지견을 접하고 인접 학문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학술대회 후에도 여러 대학들이 모여 학회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