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학술집담회
‘자가치아골이식재’ 토론의 장 ‘후끈’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김명진)가 지난달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최근 치과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가치아골이식재’를 주제로 2010년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해 학술열기로 가득했다.
‘자가치아골이식재… 과연 믿을만한가?’ 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균 교수를 비롯해 김수관 교수, 엄인웅 원장 등의 자가치아골이식재에 대한 오랜 연구 결과와 ‘자가치아골이식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 뜨거운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김영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자가치아골이식재를 이용한 임상적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목을 받았으며, 또 김수관 조선대 치전원 교수는 ‘자가치아골이식재를 이용한 상악동골이식술의 결과’에 대해 발표해 역시 관심을 모았다.
이어 엄인웅 원장(서울인치과의원)은 ‘자가치아골이식재의 문헌과 법률적 배경’을 중심으로 관련 법령의 규제내용 등 법적 접근 방안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강연 후 이어진 종합 토의시간에서는 자가치아골이식재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 학술열기가 뜨거웠다.
치과이식학회는 “자가치아골이식재가 최근 학계와 환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작 직접 시술을 하는 치과의사들은 안전성과 유효성 및 적법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어 이번 집담회를 통해 토론의 장을 마련, 관심과 열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