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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교합학회 창립 30주년 학술대회

관리자 기자  2010.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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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교합 새 로드맵 제시

턱관절교합학회 창립 30주년 학술대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성복·이하 교합학회)가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 교합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합학회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양 이틀간에 걸쳐 ‘Clinical Roadmap of Human Occlusion’이라는 대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었다<사진>.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교합학회 30주년을 맞이해 교합 관련 로드맵을 설정하는 한편 개원가에서 변해가는 교합 패러다임에 조금이나마 대비할 수 있도록 강연을 채운 것이 주목할 만하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Harmonizing the Human Occlusion &Esthetic Occlusion"이라는 소주제로 조인호 교수(단국치대)가 나와 총의치 교합에 대해 강연을 진행 한 것을 비롯해 ▲최대균 교수(경희치대)의 교합고경과 전악 수복 교합 ▲강동완 교수(조선치대)의 악구강계의 교합연구의 미래 ▲조영환 원장의 중심위와 교합 ▲테리 타나카 박사의 심미 교합Ⅰ,Ⅱ가 강연됐다.


이어 이튿날인 31일 강연에는 ‘Harmonizing the Human Occlusion & Dental Implant’이라는 소주제로 헤멜레 교수(취리히 치대)가 초청돼 Treatment planning을 비롯해 ▲Implant surgery ▲Implant prosthodontics ▲New theories and trends on materials and skills in implant dentistry라는 4가지 주제를 세션별로 강연했으며, 다양한 임상 케이스와 함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헤멜레 교수는 임플랜트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환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임을 강조하는 한편 임플랜트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치료의 방법과 방향이 변화되고 있는 부분을 강연했다. 특히 각 제조사들의 제품 특성에 따른 치료 방법을 달리 하는 노하우까지 강연했다.

  

 #학회 창립 30년사 발간·턱기능교합학 실습서 발간

  

교합학회는 30주년을 맞아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30년사를 발간했다. 교합학회 측은 지난 학회 역사를 뒤돌아보는 한편 선학들의 정신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30주년사와 더불어 교합학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턱기능 교합학 실습서’ 발간도 교합학회의 큰 성과 중에 하나로 평가 받을 만하다.


교합학회는 턱기능 교합학 실습서 발간을 위해 3년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11개 치대 교합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살려 턱기능 교합 관련 강의 및 실습에 훌륭한 지침서를 마련했다.


이 밖에 교합학회는 학회 고유의 업무가 쉽게 연상되게 하기 위해 기존 학회명인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에서 ‘대한턱관절교합학회’로 학회 명칭을 변경했으며, 치의학 연구를 아우를 수 있는 구강회복응용학회지로 개편하는 등 학회 위상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성복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학회 명칭을 개편하고 30주년사 발간, 턱기능 교합학 실습서 등을 발간하는 등 교합학회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로서 치과계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