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정복 의지 넘쳤다
구강외과학회 구강암연구소 테마연수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경욱) 부설기관인 구강암연구소(소장 이종호)는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Oral Oncology 업데이트’를 주제로 테마연수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학술심포지엄에는 부산대 치전원 전공의를 비롯해 110여명의 구강외과 의사들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심포지엄에는 명 훈 교수가 ‘구강암의 비외과적 치료전략·항신생 혈관화 및 cancer stem cell 중심으로’, 권대근 경북대 교수가 ‘구강암발생과 관련된 분자생물학적 marker와 임상적 의의’, 조병철 연세대 교수가 ‘Multimodality Approaches in Locoregionally Advanced 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Head and Neck(LA-SCCHN)’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박주용 국립암센터 교수가 ‘Cervical lymph node metastasis in head and neck cancer : 평가 및 수술적 접근의 최신동향’, 팽준영 삼성병원 교수가 ‘Robotic surgery for head and neck cancer : clinical effectiveness and the future 두경부 종양에서의 Robotic surgery : 효용성과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종호 소장은 “구강암연구소에서는 구강암 연구와 치료 기술의 향상을 위해 연구 진작과 함께 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다”면서 “그동안에는 증례토론회와 사체해부연수회를 통해 교육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에는 oral oncology update를 제목으로 구강암 테마연수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경욱 구강외과학회 이사장은 “기본적 의료인의 자세로 난치성 질병에 대한 치료의지와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대해 어느 누구도 제한을 둬서는 안될 것”이라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앞으로도 두경부의 대표적인 난치병인 구강암의 정복을 위한 진취적인 자세를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