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희균 치전원장·양혜령 총동문회장
“올해 초부터 준비 만전 동문들 호응 높아 보람”
오희균 전남대 치전원 원장과 양혜령 전남치대 총동문회 회장 인터뷰가 기념식 직후 이뤄졌다.
이날 인터뷰는 전남대학교 치의학 55주년 및 치대 개교 30주년의 의미를 비롯한 전남대 치전원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 올해 초부터 진행된 치의학 55주년 및 치대 개교 30주년 기념행사가 마무리됐다. 소감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의 리딩대학으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동문 뿐 아니라 광주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행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 전남대 치전원이 최근 급속도의 발전을 이룬 것 같다. 주요 성과는?
우선 해외 의료봉사 및 학술교류 협정 등에 주안점을 뒀다. 지난 2월과 4월에 태국 치앙마이 치과대학과 캐나다 British Columbia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었으며, 지난 2월 방글라데시에서 언청이 수술과 치과 순회진료를 성공리에 마쳤다. 또 지난 8월에는 몽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9월에는 Health Sciences University of Mongolia 치과대학 내 CNU Dental Clinic(전남대학교 치과클리닉)을 설치함으로써 저개발국가 치대 학생들에게 임상실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등 세계에 전남대 치전원의 위상을 알렸다.
- 전남치대 총동문회에서도 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많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동문회 회장으로서 소감은?
동문회 차원에서 행사 준비를 위해 아낌없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동문들의 호응도 매우 좋았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찼다. 아울러 동문들의 대다수는 전남대 치전원의 치대 복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임시 이사회를 거쳐 총동문회의 의견을 전달 할 예정이다. 전남치대는 저력 있는 치대다. 각 구성원들이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