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째 관포지교 우애
서울지부·동경도치과의사회 교류회
서울지부(회장 최남섭)와 동경도치과의사회(회장 노리모토 아사노)의 우정이 42년째를 이으면서 깊은 관포지교의 우애를 과시했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29일 조선호텔에서 ‘2010년도 서울시·동경도치과의사회 친선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교류회에는 최남섭 회장을 비롯한 서울지부 임원들과 노리모토 아사노 회장을 비롯한 동경도 치과의사회 임원들이 참석하는 등 70여명이 모여 서로의 현안을 논의하고 친목을 다졌다.
최남섭 회장은 “동경의 덴탈쇼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SIDEX를 주최하는 본회로서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양국 임원의 상호 방문이 서로의 발전과 신뢰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42주년이면 강산이 네번이나 변할 기간이지만 양국간의 우정은 세월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특히 임기 마지막으로 교류회를 열게 돼 무척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노리모토 아사노 회장은 “일본은 치과의료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회무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고, 치과의 중요성에 대한 대홍보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정권 교체에 따른 정부 개혁에도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식과 예지를 결집해 양국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협력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은 매년 번갈아 상호 방문하면서 친선교류회를 열고 친목을 다져오고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