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치대·병원 신축 ‘첫삽’
총 8층 7900평 규모…2012년 완공 목표
단아인들의 염원인 단국대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신축 기공식이 지난 1일 단국대천안캠퍼스 3과학관 옆 신축부지에서 이수구 협회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조인호 부총장, 김은경 학장, 허영구 동창회장, 치대 재학생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은 오는 2012년 완공예정으로 연 면적 79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투명 복층 유리로 외벽을 마감하는 최신식 건물로 지어진다.
이는 기존 치과대학과 병원에 비해 58% 정도 면적이 증가한 것이다.
단국치대와 병원이 2012년 완공되면 기존 치대와 병원의 건물 노후화로 인한 병원경영 및 교육능률 저하 현상의 해소가 기대된다.
특히 만성적인 진료·연구공간 부족현상도 사라져, 단국치대가 21세기 명문 치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것이 단국치대의 설명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단국치대와 병원 건물은 30년 전 지어져 노후화 돼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축 건물로 재 탄생 하면 건립중인 약학대학과 더불어 의대, 치대, 약학대학이 함께하는 의·생명과학캠퍼스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 “단국대학이 지난 2008년부터 신축추진을 공식화 하고 많은 분들이 동분서주하며 노력한 결과 오늘 이 자리가 허락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국대 치대 및 병원이 한국 치과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진료서비스 개선에도 매진해 선진 치대·치과병원으로 발전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허영구 동창회장은 “단국치대를 세계 명문 치대로 만들겠다는 1800여 동문들 그리고 교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오늘 단국치대와 병원의 신축기공식으로 이뤄졌다”며 “치대와 병원이 완공되면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일으킬 것을 확신한다. 치대와 병원이 원활히 완공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서 김은경 학장은 단국대 신축 기공식을 갖게 된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했으며 신축기공식을 갖도록 노력해준 동문, 선배 교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입장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