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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치의학 55주년·치대 개교 30주년 기념식

관리자 기자  2010.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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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미래 ‘지역 넘어 세계로 날다’
전남대 치의학 55주년·치대 개교 30주년 기념식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오희균·이하 전남대 치전원)과 전남대 치과병원(병원장 박상원), 전남치대 총동창회(회장 양혜령·이하 총동문회)가 치의학 55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대 치전원은 치과병원,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치의학 55주년과 치대 개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지난달 30일 전남대 치전원에서 개최했다.


전남대 치전원과 전남치대 총동문회는 오희균 전남대 치전원장과 양혜령 총동창회장을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고정석 준비위원 대표, 김형수 자문위원 대표를 비롯한 총 67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준비위원단을 지난 4월부터 구성, 대규모 행사 준비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 4월부터 ‘치의학 55주년 특별기획 초대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지난 5월에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푸른 음악회’를 개최해 광주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기념 학술대회를 비롯한 기념식과 ‘전남대학교 치의학 55년사’ 발간과 ‘전남대학교 치의학 역사관 개관’ 그리고 동문들의 잔치인 홈커밍데이까지 개최하며, 치의학 55주년과 치대 개교 30주년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30일 열린 기념식에는 전남대학교 치의학 55주년을 기념한 동영상을 상영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전남대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인사와 정계 인사까지 대거 참석, 전남대 치의학 55주년과 치대 개교 30주년을 축하했다. 이 밖에 기념식에는 전남대 치전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다.


오희균 전남대 치전원 원장은 “전남대 치전원은 지난 55년 치의학이 도입된 이후 최신 임상 실습 인프라 구축, 우수 교원 확충 등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비전 2020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전남대 치전원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남대 치전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동문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혜령 전남치대 총동문회 회장도 “국내 어느 치대와 비교해 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치대로서 우뚝 섰다”면서 “앞으로도 후배들이 좋은 여건에서 학문에 매진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결정된 전남대 치전원 유지 결정과 관련해 양 회장은 “동문회에서는 전남대 치전원의 치대 복귀를 희망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치대 복귀 여부를 놓고 전남대 치전원과의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수구 협회장을 대신해 기념식에 참석한 이원균 부회장은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치의학 55주년을 계기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정리해보는 자리를 가지길 바란다”면서 “동문들 간에 우애와 결속을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세영 경희치대 총동문회 회장(치협 부회장)과 안창영 서울치대 총동문회 부회장도 참석, 전남대학교 치전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