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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수면연구회 학술집담회·연수회

관리자 기자  2010.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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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수면치료 핫이슈 ‘실감’


치과수면연구회 학술집담회·연수회


최근 치과계에서 수면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과수면연구회(회장 정성창)가 지난달 3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추계학술집담회 및 연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날 연수회에는 5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예년에 비해 더욱 관심이 높았으며, 강연후에는 구강내 장치제작을 위한 실습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Oral Appliance의 A to Z’를 주제를 열린 이날 연수회는 채규영 교수(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수면장애클리닉)가 수면장애 진단을 위한 수면다원검사의 중요성과 검사의 해석 및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강연했다.


채 교수는 “수면치료에 있어 치과쪽의 요구가 많은데 주위에서 치료하는 치과의사가 흔치않다”며 “치과의사들이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다면 수면치료에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전양현 경희대 치전원 교수(구강내과)가 수면이갈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김명립 원장(서울 일리노이치과의원)은 ‘다양한 수면무호흡 치료법들의 한계와 치과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치과의사가 수면무호흡증 치료에서 관여하는 부분과 그 한계에 대해 강연했다.


송윤헌 원장(김연중·송윤헌치과의원)은 구강내장치의 종류와 특히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정진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내과)는 다양한 구강내 코골이장치의 종류에서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 치료를 위한 환자 선택, 장착 방법 및 관리, 구강내장치 장착 방법 및 착용 중 있을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이 있은 뒤에는 미리 제작된 본인의 상하악치열모형과 상하악전치부 절단결합상태로 채득된 왁스 바이트를 이용한 구강내 장치제작을 위한 실습이 진행됐다.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정성창 회장, 김연중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 신금백 전 전북치대 구강내과 교수, 학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정성창 회장은 “대한치과수면연구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최근 치과계에서 핫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수면치료에서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