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 생생 임상노하우 ‘쏙쏙’

연세치대 동문 임상강연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호근)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교출신 연자들이 전하는 실전 임상노하우에 귀 기울였다.

‘2010 연세치대 동문 임상강연회’가 지난달 31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연세치대동문회(회장 홍순호)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연아동문 300여명이 참석해 근관 및 치주치료, 임플랜트, 구강장치, 보험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된 연제에 집중했다.

오전강의에서는 ▲박정원 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가 ‘쉽게하는 Diastema Closure’를 주제로 Diastema Closure의 술식과 치료시 고려사항, 재료선택법 등을 다뤘으며 ▲김의성 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가 ‘실패한 근관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외과적재근관치료 증례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근관치료의 성공과 실패에 미치는 요소들을 제시했다.

특히, ▲박동수 중령(미8군 치무병과)이 ‘Guided Ridge Augmentation for Implant’를 주제로 강의했는데, 박 중령의 강연은 연세치대 동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8군 치무병과와의 교류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것으로 동문회는 향후에도 미8군 치무병과와 학술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후에는 권호근 학장의 개회식 축사에 이어 ▲안형준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치료를 위한 구강장치치료’를 주제로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환자의 수면질 평가 및 구강장치를 이용한 치료법 등을 소개하고 ▲정찬권 원장(연우치과의원)이 ‘Aesthetic Balance in the Dentition’ 강의를 통해 심미수복의 실전 임상적용을 ▲임정선 원장(연세林치과의원)이 ‘보험청구의 올바른 이해’란 주제를 통해 치주치료 등 반드시 챙겨야 하는 청구항목 등을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강연회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규성 연세치대병원장(연세치대동문회 학술담당 부회장)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마련해 동문들이 임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임정선 원장 등의 보험관련 강의는 우리 동문이 현장에서 직접 터득한 보험청구 노하우를 선후배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홍순호 동문회장은 “올해 동문회가 진행하는 마지막 학술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임상에 특히 강하다는 연세치대 동문들의 임상능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