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TC 106 한국총회 준비 닻 올렸다
16일 치협 이사회 인준만 남아
2013년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이하 ISO/TC 106) 한국 총회 개최 여부가 치협 이사회 인준을 통한 최종 확정만을 남겨둔 가운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닻을 올렸다.
치협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기술위원회는 위원회 공동 부회장인 우종윤 부회장, 김경남 교수(연세치대), 김종훈 자재표준 이사 및 위원, 송주영 기술표준원 연구원, 오현주 식약청 연구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위원회를 열고 ISO/TC 106 한국 총회 개최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사안을 검토, 논의했다<사진>.
2013년 ISO/TC 106 한국 총회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 46회 ISO/TC 106 총회 기간 유치가 결정됐고, 이달 16일 치협 이사회 인준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총회를 치러내기 위해서는 관련 준비 작업, 예산 확보 등이 주요한데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는 총회 개최에 따른 회의장 대여 등의 최소 비용만을 지원하게 되며 간사 기관인 치협에서 총회 관련 예산 및 회의 준비 등을 전담해야 하기 때문에 이사회 인준이 필수적이다.
이에 오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총회 개최에 따른 준비사항, 예산 규모 등 ISO/TC 106 한국 총회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개최 여부를 확정 하게 된다.
김경남 교수는 “우리 치과기자재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세계 표준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성공적으로 치러낼 필요가 있다. 최근 2013년 FDI 서울총회 본 계약 체결을 위해 방한한 로베르토 비아나 회장이 이수구 협회장에게 ISO/TC 106 한국 개최를 당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사회 인준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브라질 총회 참가 결과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제45회 ISO/TC 106 오사카 총회 준비 과정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면서 한국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우종윤 부회장은 “2013년 ISO/TC 106 한국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치협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기술표준원에서도 많은 협조를 바라며 위원들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표준기술력 향상사업 2차년도 사업진행에 대한 현황보고와 치과분야 모듈·시스템 표준화 과제 진행보고 등이 진행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