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치과병원
몽골국립치대 개원 장비 일체 지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호근)·치과대학병원(원장 조규성)이 몽골 국립보건과학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아마르 사이칸·이하 몽골국립치대) 개원에 맞춰 의료장비 및 관련부품 일체를 지원했다.
연세치대는 지난달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몽골 국립치대로 유니트체어 20대, 엑스레이 4대, 모바일카트 21대를 포함한 치과장비들을 이송했다. 아울러 장비설치 및 관리에 필요한 부품은 구입비를 별도로 지원했다.
연세치대의 이번 장비기증 및 지원은 지난 1994년 연세친선병원 설립 이후 꾸준히 연세의료원과 몽골국립치대가 인연을 맺어온 것이 바탕이 됐으며, 지난 2009년에는 연세치대병원도 해외의료선교의 일환으로 몽골을 방문하는 등 그동안 양 대학의 우의를 다져온 것이 밑거름이 됐다.
이에 지난달 18일과 19일에는 아마르 사이칸 몽골국립치대 학장이 직접 연세치대를 방문해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권호근 학장과 조규성 병원장은 몽골에도 현대적인 치과대학병원이 설립된 것을 축하하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이 몽골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됐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