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2010년 대한치과교정학회 제48차 정기총회 및 제43회 학술대회 (18~20일)
인천 송도서 반세기 도약 첫 발
지난해 50주년을 맞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가 새롭게 떠오르는 국제도시 송도에서 새로운 반세기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 딛는다.
2010년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 제48차 정기총회 및 제43회 학술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애초 11월 첫째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G20 정상회의 개최 관계로 부득이 하게 장소를 송도로 옮겼다.
학회 측은 매년 2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학회인 만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 선정을 위해 고심한 끝에 최종 개최지로 국제적 면모를 갖춘 송도 신도시 컨벤시아를 낙점, 현재 모든 행사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지방 참가자들을 위해 19일 오전 KTX 광명역과 압구정동 공영주차장에서 송도켄벤시아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점심시간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스탭들은 12시부터 1시까지, 회원들은 1시부터 2시까지로 점심시간을 나눴으며 장소가 협소한 경우 근처 푸드코트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심미 교정·신 교정 패러다임
스탭 강연 등 풍성
학술대회는 ‘Designs for the Esthetics’를 대주제로 한 4개 특강, 4개 심포지엄을 비롯해 임상연제구연 20편과 학술논문구연 9편, 포스터발표 150편, 테이블클리닉 11편, 스탭 구연 10편 등 풍성하게 준비됐다.
매년 학술대회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교정학회는 이번에도 국내 학회 최초로 50인치 대형 모니터를 활용한 e-poster 전시를 시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에는 포스터 앞에 서면 MP3를 통해 포스터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특강은 일본 쇼와대학의 Koutaro Maki 교수와 김상철 명예회장(원광치대), 장영일 교수(서울치대), 조헌제 교수(전 미국 Pacific대)가 연자로 나선다.
Koutaro Maki 교수는 삼차원 영상진단영역과 성장발육 영역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지닌 인물로 이날 ‘Introdudction of advanced technology for or 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하며 김상철 교수는 ‘교정치료의 마무리를 어렵게 하는 문제와 그 대책’을 주제로 교정치료 마무리 단계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장영일 교수는 ‘Anchorage management in or thodintic treatment’를 주제로 교정치료 난제 중 하나인 고정원 관리 지침을 제시하게 되며, 조헌제 교수는 ‘Understanding & application of 3D imaging in orthodontic pracice & research’를 주제로 삼차원 영상기법의 이해를 높여주는 강연을 진행한다.
심포지움은 ‘Hybrid approach beyond brace’를 주제로 브라켓-와이어에 의존적인 전통적 교정치료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포괄적이고 융복합적인 치료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최대 치료결과를 얻는 흥미로운 패러다임들로 구성됐다.
먼저 백제호 원장(위스마일치과)이 ‘Edgewise 장치를 대체하기 위한 3가지 제안’, 고여준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심미보철이야기- Natural Tooth & Implant ’, 이용무 교수(서울치대)가 ‘치주성형술’, 김성택 교수(연세치대)가 ‘교정영역에서 보툴리늄 독소의 임상적 적용’ 등에 대해 강연한다.
매년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교정스탭 강연은 올해도 이미 800여명 가까이 등록을 마쳐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정스탭 강연은 차정열 교수(연세치대)가 ‘성장기 아동의 턱교정 치료를 위한 효율적 환자관리’, 정미향 원장(웃는내일치과의원)이 ‘교정치료에서 CBCT의 활용’, 김호정 원장(린교육연구원)이 ‘고객응대’, 최정환 원장(메이크업 아티스트)이 ‘첫인상이 인생을 좌우한다-미소천사 메이크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교정스탭 자유연제발표에도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에서 대거 참여하는 만큼 전 일정에 일본어 통역이 제공된다.
한편 40여개 업체 123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가 마련돼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장 내 교정학회 홍보부스를 마련해 학회 예산 및 사업 내역, 진흥원 업무 보고, 청소년 교정치료 사업 등 학회 활동상황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 회무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 치과교정 전문의·인정의 모임
BIUSSIBG TIME 등 행사 다채
학술대회기간에는 다채로운 행사 및 회의들도 진행된다.
우선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학술대회 기간 치과교정과 전문의와 치과교정과 인정의를 기능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모임 구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교정학회는 그동안 학회에서 배출된 1250여명의 치과교정과인정의와 전문의 시행 후 3차례에 걸쳐 배출된 150여명의 치과교정과 전문의간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해 왔다.
이번 모임을 통해 상호교류 물꼬를 틈으로써 전문의 육성과 교육을 통한 교육학회로서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9일부터 20일까지 본격적인 학술행사에 앞서 18일 오전에는 인천 Sky 72 컨트리클럽에서 오랄비배 친선 골프대회가 열린다. 오후에는 9대 첫 평의원회의와 전야제 행사 등도 준비됐다.
이어 19일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5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 개회식과 더불어 48차 정기총회가 열린다. 19일 저녁 6시부터는 프리미어 볼룸 앞 로비에서 회원들간 친목 도모를 위한 BIUSSIBG TIME이 준비돼 스탠딩 뷔페와 맥주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Member"s hour, 폐회식 및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 하게 된다. 문의 02)464-9153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