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비아나 FDI 회장 방한
“FDI총회 성공개최 한국 능력 확신”
“한국은 이미 세계인들의 치아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국제무대에 증명해 왔습니다. 한국이 아시아 주변 개발도상국들을 리드하며 협력을 이끌어 낸다면 2013년 총회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로베르토 비아나 FDI 회장은 이미 국제적으로 검증된 한국 치과계의 능력을 언급하며 치협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을 아울러 줄 것을 당부했다.
비아나 회장은 “이번 2013년 총회지 결정에는 홍콩과 태국 등도 유치활동을 펼쳤지만, 한국이 자국 내 치과의사 수나 치과산업의 발달 측면에서 압도적이었다”며 “홍콩이 선전했지만 결국은 하나의 도시보다는 국가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아나 회장은 이제부터는 FDI와 KDA가 하나가 돼 FDI 총회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의 입장에서는 세계대회를 잘 치를 수 있다는 능력을 국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아나 회장은 “한국은 2013년 FDI 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의 2~3배 효과를 국제적으로 보게 될 것”이라며 “FDI 총회를 통해 한국의 치과산업계가 크게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아나 회장은 “브라질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인재들이 치과의사가 된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치과의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에게 평등한 직업군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평등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미 한국의 치과의사들은 세계의 치과의사들에게 더 이상 배울것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이제는 세계치과의사들 모두와 협력해 세계인들의 구강보건을 위해 힘쓸 때”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