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치과인 만족할 총회 기대”
치협·FDI, 2013년 서울총회 최종 계약 체결
치협이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오는 2013년 FDI 총회 서울개최에 대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이수구 협회장과 로베르트 비아나 FDI 회장은 지난 3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3년 FDI 총회 개최와 관련, 정식 계약서에 서명하고 남은 기간 국가별 홍보와 행사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한 치협 국제담당 부회장과 김경선 부회장, 양정강 FDI 조직 준비위원회 위원장, 박영국 FDI 교육위원회 위원(치협 국제이사), 유석천 치협 총무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FDI를 대표해 비아나 회장이 참석했다.
비아나 회장은 이번 계약을 위해 지난 2일 방한, 총회 계약에 대한 주요내용들을 최종 점검했으며, 한국 치과기자재 업체 방문, 문화유적지 답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13년 FDI 총회 개최지로써 최종 공인 받았으며, 오는 2013년 8월 29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FDI 서울총회를 위한 본격적인 실무 준비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그동안 치협은 지난 9월 4일 브라질에서 서울총회 유치를 확정지은 이후 FDI 측과 수차례에 걸친 계약내용 조율과정에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전체에 대한 프로모션을 책임지는 권한을 따냈다.
FDI와 치협은 2013년 FDI 서울총회 성공개최의 분기점을 참가자 1만명으로 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과 미주, 아시아 전역에 대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비아나 회장은 “이번에 두번째 한국을 방문하며 한국이 FDI 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2013년에는 한국은 물론 FDI가 만족할 만한 총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이제 공은 우리에게 넘어왔다. 우리의 노력에 따라 2013년 총회의 성공개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한국 치과계의 격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많은 치과인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