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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고심끝 치대 전환

관리자 기자  2010.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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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고심끝 치대 전환
본부·동창회·교수 의견 수렴 최종 확정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정기)이 장고 끝에 치과대학으로 전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부분 전환하거나 완전 전환한 8개의 치의학전문대학원 중 부산대와 전남대 2곳만이 치전원으로 잔류하고 나머지는 모두 치과대학 학제로 회귀하게 됐다<관련기사 10월 28일자(1882호) 3면>.


전북대는 지난 2일 본부 보직자 및 단과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무회의를 열고 2017년부터 치과대학 학제로 변경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교수회의를 열고 현 학제인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유지하는 안과 치과대학 학제로 다시 환원하는 안을 놓고 표결에 붙인 결과, 다수의 교수들이 치과대학으로 환원하는 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지원방안, 치과대학 정원 확보 문제 등 현안을 놓고 섣불리 결정을 내릴 수 없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오면서 지난달 29일 또다시 교수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 2일 학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됐다.


김정기 대학원장은 “그동안 본부, 동창회, 교수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면서 고심한 결과 치과대학 체제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이 났다”며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학제가 바뀌면서 많은 비용을 투입해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이뤄놨으나 치과대학으로 바뀐다 하더라도 이를 활용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또 치과대학 정원 문제도 잘 해결이 돼 2017년부터 치과대학 학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