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필수 예방접종비 전액 국가서 부담을”

전현희 의원

전현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2011년 소관부처  예산안 심사 회의에서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비용을 전액 국가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국회 업무 보고에서 임신 출산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 12월부터 민간병원의원에서 필수 예방 접종을 할 때 본인부담 비용을 1회 평균 1만50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추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2011년 정부 예산안(국민건강증진기금)에는 1백44억3천만원만 책정 돼 있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30% 수준인 필수 예방접종 비용 국가 부담금을 90%로 확대하기 위해선 최소 6백75억원이 필요하다.

전 의원은 이날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영유아 무상교육 장애아동 지원예산 확대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비용국고지원이 필요한데 정부 여당의 말 바꾸기로 서민 복지 예산이 충분히 확보 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