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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훈 대학원장 ‘불신임’ 22일 선거서 신임대학원장 투표

관리자 기자  2010.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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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훈 대학원장 ‘불신임’ 22일 선거서 신임대학원장 투표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이 신임투표에서 불신임을 얻었다. 이번 대학원장에 대한 신임투표는 지난 2008년 4월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차기 대학원장을 새로 선출하게 됐다.


차기 대학원장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에 투표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지난달 25일 교수회의실에서 정필훈 현 대학원장의 연임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했다.


전체교수 102명 중 해외연수를 떠난 4명의 교수를 제외한 98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한 결과, 신임과 불신임이 49대 49로 팽팽히 맞섰으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재적 전임교수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결국 불신임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영일)는 지난 8일 선고공고를 내고 차기 대학원장 후보 추천 선거공모에 나섰다.


대학원장 후보자 등록은 (12일 현재) 오는 15일 마감하며, 이때 소견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후보자 소견서에 대한 무기명 서면질의서를 18일까지 마감하고, 후보자 소견 발표 및 질의응답이 19일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대학원장 후보 추천 선거는 22일 교수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학원장은 이날 투표 결과로 나온 제1, 제2후보의 선거결과를 총장에게 보고하게 되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총장은 다수득표자인 제1후보를 대학원장으로 임명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