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동 새 둥지 ‘축하 선율’
광주지부 30일 ‘사랑 나눔 치과가족 음악회’

광주지부(회장 배웅)가 쌍촌동 회관 개관을 자축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사랑 나눔 치과가족 음악회’를 오는 30일 연다.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열릴 예정인 ‘사랑 나눔 치과가족 음악회’는 전통 북 공연을 비롯해 빛소리 중창단이 아름다운 선율로 귀에 익은 팝송과 가요 등을 선사한다. 또 플루트 2중주 공연과 광주 파파 합창단 공연과 이중창, 예향 실내악단이 ‘Amazing Grace with’, ‘London Derry Air’, ‘My heart will go on’ 등 총 6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최근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불러 인기를 얻고 있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Nella Fantasia’도 선보일 계획으로 깊어 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랑나눔 치과가족 음악회 개최는 광주지부의 서구 쌍촌동 새 회관 이전을 자축하는 의미도 갖는다.

광주지부는 광주시의 ‘생태숲’ 복원 사업 관계로 기존 남구 구동 회관 부지가 수용되면서 11월까지 회관을 서구 쌍촌동 소재 새 건물로 이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쌍촌동에 마련된 새 회관은 지상 4층, 연면적 2510평 규모로 1층 주차장, 2층 광주치과의사신협, 3층 지부 사무국, 장애인진료실, 회의실, 4층 다용도실 등의 회무 관련 시설로 각각 채워질 전망이다.

배웅 회장은 “신축 회관 개관을 계기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무료 봉사와 시민 구강보건을 책임지고 있다는 높은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구강의료서비스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면서 “사랑나눔 치과가족 음악회가 치과계 미래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치과가족음악회는 오는 30일(화) 열릴 예정이며,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장소는 빛고을 시민문화관.
문의: 062-675-6735.  

김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