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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구강보건교육 원해”

관리자 기자  2010.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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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구강보건교육 원해”
산구원, 연구결과 발표

  

직장 근로자들 대부분이 구강보건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김광수·이하 산구원)이 최근 실시한 노동자 구강보건교육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7.9%가 ‘매우 필요하다’, 71.5%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대부분의 직장 근로자들이 구강보건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30.4%가 구강보건교육 기회가 있으면 ‘꼭 참가하겠다’고 답했으며, 64.5%는 ‘가능한 한 참석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구원 측은 “노동자들의 대부분이 구강보건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또한 받고 싶어 하지만 교육받을 기회가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성인은 구강보건교육으로 구강보건의식행태가 변화될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효율적인 구강건강관리가 이뤄지면 구강병으로 인한 노동생산력 손실 및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법률이 사업장 구강보건교육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아직 구강보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흥수 원광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사업장 구강보건교육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