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500여명 진료 - 남구협·공단
치협이 포함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지난 14일 수원시청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료진료 봉사를 펼쳤다<사진>.
이번 봉사에는 치과이동병원을 포함해 안과, 내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을 진료할 수 있는 최신형 진료버스 3대가 동원됐다.
치과진료봉사에는 이상훈 원장(수원 뿌리깊은 치과)이 스탭과 함께 참여했으며, 아주대병원 서은우·이동주 치과전공의가 동참해 진료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봉사단 등은 총 2천여만원의 진료비를 지원, 선천적으로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는 질환을 앓고 있지만 수술비 부담 때문에 병원방문을 미뤄온 3세 아이 등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지난 9월부터 총 40여차례 펼쳐왔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은 내년에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