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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덴탈’ 그라운드 훨훨

관리자 기자  2010.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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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덴탈’ 그라운드 훨훨
의약단체 친선축구대회…이수구 협회장 대표팀 격려


보건의료단체를 대표하는 축구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치과계를 대표해 출전한 ‘FC 덴탈(회장 황성민)’은 시종 부드러운 패스웍을 보여주며 타 단체 대표팀을 고전케 했다.


2010 의약단체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14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의약단체축구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의사축구연맹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치협과 의협, 한의협, 약사회, 복지부 등 다섯 단체의 축구팀이 출전했으며, 이수구 협회장과 경만호 의협 회장, 김정곤 한의협 회장, 김 구 약사회 회장, 이동욱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국장 등이 직접 참석해 각 단체 대표팀을 격려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보건의료인의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한 이번 대회를 축하한다. 고된 진료활동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FC 덴탈 축구팀에게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치과의사들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워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FC 덴탈에 후원물품을 전달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날 대회는 우승팀을 가리지 않고 각 대표팀들이 모두 맞붙는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첫 경기에서 약사회 축구팀을 만난 FC 덴탈은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초반 결정적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으나, 약사회 팀이 조직을 재정비함에 따라 아쉽게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황성민 FC 덴탈 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해 치과계가 주도해 첫 대회를 연후 2년째 열리고 있는 의약단체 축구대회로, 복지부 팀도 참가하는 등 정부와 의료계와의 친목을 다지는데도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현재 FC 덴탈은 개원의와 공직의, 공보의 등 전국의 치과의사회원들이 뭉쳐 활동하고 있는데, 축구를 좋아하는 열정 하나만으로 동료치과의사들과 가족처럼 뭉쳐 운동하는 순간이 너무 즐겁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월 2회 훈련을 하고 있는 FC 덴탈은 축구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관련정보는 덴트포토의 FC 덴탈 클럽(http://www.dentphoto.com/club/vacuum)에 들어가면 얻을 수 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