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착수

대한약사회가 불용개봉재고의약품을 반품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한다.
이번 반품사업의 대상품목은 조제용 의약품 중 개봉 낱알의약품이며, 덕용포장 의약품, 생물학적제제, 마약·항정신성의약품은 제외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반품의약품 낱알 재고관리와 확인 ▲반품목록 입력프로그램을 이용한 반품목록 작성과 전송 ▲반품의약품에 대한 인수인계 서식 작성과 보관 ▲반품 비협조사 내역 보고 등을 하도록 했다.

반품목록 입력은 내달 말까지 마감해 내년 1월부터 반품약이 수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국내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구분 없이 대부분의 제약사가 협조키로 했다”며 “다만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 제약사에 해당하는 품목은 이번 사업이 일회성 사업이 아닌 만큼, 이번 사업 이후에라도 다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