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뷰] 보철학회 추계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관리자 기자  2010.11.29 00:00:00

기사프린트

인터뷰
보철학회 추계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보철 관련 현안 적극 목소리 낼 것”


“다양한 주제의 학술강연과 강연 공간의 효율성 때문에 여유로우면서도 진지한 학술대회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1일 2010 추계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재봉 회장을 비롯한 대회 조직위원회 임원들은 1000여명 이상이 등록하고, 66개 부스가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의 운영이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고 자평했다.


학술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서도 조직위는 다양한 주제의 학술강연이 소·중·대 등 여러 형태의 강연장에서 참석한 임상가들에게 효율적으로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첨단 술식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펼쳐진 부분이나 최초로 도입된 ‘Lunch & Learn’, 연구회 주관 오픈세션, 총의치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비교적 충실히 전달됐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직위는 이번 학술대회 내용 보다는 주로 의치보험, 수가덤핑 등 보철분야 현안과 관련된 학회의 입장과 대안 제시에 비중을 뒀다.   


특히 이재봉 보철학회 회장은 “앞으로 (보철 관련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 등은 의치보험과 관련해 “초고령 사회에서 건보 재정으로는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데 일부 치과의사들이 이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현재 시도지부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료틀니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AGD, RF출결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학술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수가덤핑’ 현상에 대해서도 이 회장 등 학회 관계자들은 “이들의 양산은 지부를 몇 개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부의 편중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이 문제의 실상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