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병옥 신임 병원장
“교육·연구·봉사…거점병원 역할 최선”
“역대 병원장님들이 구축해 놓은 탄탄한 토대 위에서 주어진 임기동안 교육, 연구, 봉사, 진료환경 구축 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17일자로 임명된 김병옥 조선대 치과병원장은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한 치과병원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 되고 있는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도록 신경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임기동안 주요 추진 사업으로 ▲임상교수 확충을 비롯해 ▲특수클리닉 활성화 ▲해외 및 국내 진료봉사 지원 ▲환자중심 병원시스템 구축 등을 들었다.
특히 김 병원장은 “전문성 및 차별화된 우수 임상교수를 확보해 진료의 전문화와 차별화를 통한 지역 거점 치과병원으로서 거듭나겠다”며 “아울러 치과병원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중심에서 환자중심 병원으로 변화되고 있는 병원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환자들의 의료 편의 제공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또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치의학과 관련한 세미나 개최와 함께 고령자 클리닉, 구취 클리닉, 임플랜트 센터, 심미 클리닉, 악관절 클리닉 등 특수클리닉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김 병원장은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 진료봉사는 물론,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및 장애우,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구강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적극 참여해 참된 인술과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교내 외국인 학생을 위한 구강검진과 인도네시아 등 외국 치과의사들의 국내 임상연수도 활발히 진행, 국제적 교류에도 신경쓸 예정이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