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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신임 회장 선출-전공의협의회 정총

관리자 기자  2010.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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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신임 회장 선출

전공의협의회 정총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강일남·이하 전공의협의회)가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전문과목을 표방한 전문의가 전문과목 외 진료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3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박정호 경희치대병원 전공의를, 부회장에 김동규 원광치대병원 전공의를 선출했다.


박 당선자는 전공의협의회가 최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의료법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계속 이어가는 한편, 전공의협의회의 회원규모를 전국 치과대학병원의 분원에서 일반 수련병원 전공의들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전문과목을 표방한 일차 치과의료기관에서 전문과목 외에도 모든 진료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계속 주장키로 했으며, 최근 치협이 고수키로 한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국문 명칭에서 ‘전문’자 유지에 대한 정정 요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강일남 전공의협의회 회장은 “10년 전 치협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1차 의료기관 전문과목 표방금지’가 합의되었다고는 하나, 과연 현실적으로 이를 추진했을 때 전문과목 진료 치과병원으로 환자의뢰가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등 올바른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는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개선법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공의협의회는 치협에 지원금을 요청하고 분과학회별 전문의시험준비 대표자를 선택할 계획이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