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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ACOMFR) ‘성료’

관리자 기자  2010.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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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ACOMFR) ‘성료’

 

"아시아학계 역량ㆍ 대회 규모 빛났다"

  

아시아 지역 구강악안면방사선학계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온 한국 치과의사들의 역량이 최근 코엑스에 집중됐다.


제8회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ACOMFR)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10개국, 340명의 국내외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Futuristic Imaging in Dentistry"라는 대주제 아래 개최된 이번 ACOMFR에서는 특강 2개, 교육강연 9개, 구연 40개, 포스터 81개 등 총 132개의 연제가 아시아 각국 치과의사들의 참여 속에서 진행, 구강악안면방사선학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의 경우 역대 대회에 비해 참여 인원수나 발표 연제수가 현저히 늘어 양적, 질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는 것이 대회 조직위의 분석이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에서 67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것을 비롯, 중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등록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의 경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CBCT와 관련한 연제들이 전면에 포진되면서 각국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이외에도 진단분야, Imaging Technology, 선량 문제, 3D Imaging and navigation system 등 구강악안면방사선학과 관련된 최신 지견이 펼쳐졌다.


ACOMFR은 지난 1996년 도쿄에서 1회 대회, 1998년 2회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것을 비롯, 중국, 타이완, 태국, 인도 등에서 2년마다 순환 개최돼 왔으며 한국의 경우 이번이 두 번째 개최다.


이와 관련 김재덕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회장(대회조직위원장)은 “다양한 국가의 치과의사들이 등록해 한국 구강악안면방사선학계의 역량과 대회 규모에 감탄했다”며 “대회 등록인원이나 학술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대회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학술 강연 외에도 참석한 치과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친교 및 참여행사가 열렸다.


15일에는 참석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바텍의 공장 견학 행사가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으며 14일의 웰컴 파티나 ‘국악 소녀시대’로 불리는 ‘미지’의 공연이 펼쳐진 15일의 만찬 등도 아시아 각국 치과의사들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