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술 역량 최대 발휘 ‘축제의 장’ 연출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백승호)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SETEC 국제회의장 및 컨벤션홀에서 제134회 2010년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가적 행사인 G20 정상회의가 코엑스 인근에서 개최돼 다소의 불편함이 따랐으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사전등록 480여명을 포함,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연자 특강, MTA에 대한 심포지엄, 필수보수교육, 신인학술상 경연, 70여명의 전공의들의 임상증례 발표와 40편의 연구논문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어느 해보다 더 활발한 증례발표와 논문이 발표됐다.
학술대회 첫날 오전에는 ‘수복 및 근관치료 분야’에 대한 구연발표와 포스터 전시가 있었으며, 점심시간에 정기총회에 이어 저녁에는 환영만찬이 열렸다.
오후에는 김영경 경북대 치전원 교수가 ‘A new approach for extending the longevity of resin-dentin bonds’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보클라 비바덴트사의 연구·개발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Jean-Francois Roulet 교수가 ‘Direct and indirect aesthetic restoration’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둘째날 오전에는 신수정 연세치대 교수가 ‘What is MTA?’, 이우철 서울치대 교수가 ‘MTA in regenerative endodontic procedure’, 고현정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Myth of MTA’를 주제로 강연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돼 최근 관심이 높아진 MTA에 대해 유용한 임상정보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김형섭 경희대 치전원 보철과 교수가 ‘성공적인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위한 전략’, 박정길 부산대 치전원 보존과 교수가 ‘Understanding and Management of Noncarious cervical lesions’를 주제로한 필수보수교육 강연이 진행됐다.
백승호 회장은 “여느 때보다 보존학회 회원들에게 우수한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학술대회가 됐다”며 “평소에 열심히 연마했던 학술적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보존학회 회원들과 교수, 전공의들이 함께 연출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이광원 총무이사는 “480여명이 사전등록해 특히 둘째날에 많이 인원이 참석했다”며 “전시도 18개 업체에서 23개의 부스가 마련돼 역대 학술대회에서 가장 많은 부스가 설치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가 잘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폐막식 행사에서는 신인학술상, 증례발표, 포스터 발표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6명이 경합한 신인학술상은 서울대 양인석 전임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