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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창립50주년 학술대회 여는 조규성 치주과학회 회장

관리자 기자  2010.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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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창립50주년 학술대회 여는  조규성 치주과학회 회장


“치주과학회 비전 보여주겠다”


지난 1960년 10월 7일 서울치대에서 대한치과페리오학회로 창립된 대한치주과학회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치주과학회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대한민국치주과학회 50년: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대 주제 아래 ‘Periodontal Regeneration: state of the arts’ 라는 메인토픽으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8개국 치주학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치러진다.


“대한치주과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 했습니다. 회원뿐만 아니라 치주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분들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학술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규성 회장.
조 회장은 “50주년 학술대회 기간 동안 미래 치주과학회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의 다양한 사업이 공개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치주과학회는 오는 27일 회원이 참여하는 50주년 기념 공식만찬에서는 새로 제작된 학회 깃발과 50주년 깃발을 공개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학회 비전 2020도 발표 예정이다.


아울러 400페이지가 넘는 대한치주과학회 50년사도 공개하며 학회 공식 영문 학술지인 ‘JIPS’도 널리 홍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회 창설 50주년을 계기로 학회 위상에 걸 맞는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 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치주과학회는 3개 국가의 치주학회와 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지난 94년 교류 협력을 체결한 바 있는 일본치주병 학회와는 3년 마다 재 조인토록 돼 있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두 학회간의 우정을 재확인 하는 것이다. 또 중국치주학회, 몽골리아치주학회와의 교류협력 조인식도 갖게 된다.


몽골리아 치주학회는 저개발 국가의 학회 지원 차원에서 교류 협력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 조 회장의 설명.


“ 50주년 기념학술 대회 특징은 치주학회 50년 발자취를 되돌아 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관심이 많은 치주 조직 재생에 대한 최신 지견을 대 주제로 했다는 것입니다. 또 국제학술 대회인 만큼, 7명의 전 세계적 유명 연자를 초청해 각 분야 최고 강의를 대한치주과학회 회원에게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임을 강조하는 구내질환 예방법과 임플랜트 주위염의 발생 기전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임플랜트 보철 진료 시 조기부하에 대한 새 개념도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은 물론 정종평 교수 정년퇴임 기념 심포지엄도 개최해 정교수의 학문적 업적과 제자 사랑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치주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학회 회원이 아닌 치과의사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학술대회 등록비를 회원, 비회원 구분 없이 공평하게 책정한 것이다.


“대한치주과학회의 비전은 ‘구강건강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치주과학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해서 치주과학회의 미래를 지켜봐 주세요.”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