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해외치의연수프로그램 후원 박수근 바텍 대표이사
“이벤트 아닌 실질적 지원 할 것”
“장비 제조 현장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직접 장비를 작동하고 소프트웨어도 사용해보게 해 국내에서 받고 있는 치의학교육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치협을 도와 해외치과의사연수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는 (주)바텍의 박수근 대표이사는 단순히 후원금을 지원하는데서 더 나아가 개도국 치과의사들에게 자사의 생산설비를 모두 공개하고 제품에 대한 교육도 실시, 한국 치과관련 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진흥원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텍을 방문한 해외치과의사들은 바텍이 생산하는 복합 CT와 원샷 세팔로 장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 대표이사는 “부품 입고에서 장비 출하까지 한국의 기업이 얼마나 철저하게 제품을 생산·관리하는지 보여, 단순히 기업홍보가 아니라 우리 치과 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치과의사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기업의 각종 사회환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치협의 해외치과의사 초청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대한민국 치과 임상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국가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도 얻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개도국 치과의사들을 후원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이벤트 형식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한국 치의학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믿으며 기업이 이와 협력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해외치과의사초청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처럼 이 사회, 더 나아가 세계와 빵을 나누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