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참석…강연장 열기 대만족
부산·울산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SEAFEX) ‘성료’
부산·울산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SEAFEX)가 부산과 울산 등 동남권을 대표하는 행사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제5회 SEAFEX가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치과의사 800여명, 울산치과의사 200여명, 타 지부 회원 120여명 등 1200여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또한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 등 스탭을 위한 강연과 핸즈온 코스가 1층에 별도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부산지부(회장 신성호)와 울산지부(회장 김승범)가 공동으로 ‘치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SEAFEX 2010’은 3개의 강연장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져 있는 주제 등 총 11개의 강연이 마련됐다.
특히 치과의사들을 위한 학술강연장에는 오전부터 강연장을 가득 메워 최근 관심이 높은 NiTi 전동파일, MTA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골막기원세포의 활용’, ‘치과시술 후 발생한 감각이상의 가이드라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를 이용한 쁘띠 성형’, ‘치과용 골이식재의 변천사’, ‘소아치과학에서의 큰 변화’, ‘치경부 수복의 성공을 위한 임상지침’ 등 최신 임상강좌가 마련돼 개원의들의 학술욕구를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학술강연장 입구에서는 RF카드를 이용해 AGD 교육과 보수교육 출석 체크가 이뤄졌다.
부산 북구의 한 참석자는 “역대 학술대회에서 이렇게 학술강연장에 열기가 뜨겁지는 않았다”며 “강연주제도 듣고 싶은 강연이 많아 참 좋았다”고 평가했다.
3층 기자재전시장에서는 (주)신흥, 바텍 등 65개 업체에서 130개의 부스가 설치돼 최신 기자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조직위원회는 기념품 대신 상품권을 제공해 전시회 관람을 유도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부경보건고등학교의 부스가 마련돼 무료혈압 측정 및 무료 네일아트도 진행해 관심을 끌었으며, 어린이재단, 심평원, 부산치의신협, 건치부경지부 등의 홍보 부스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저녁 6시부터 서울지부 임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폐막식 행사에는 올해 박사학위자에 대한 표창장 및 학술공로패 시상, 포스터 발표상 시상, 우수전시업체 시상, 조직위원 인사에 이어 푸짐한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고천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참석률이 70%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의 참석률을 보이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울산·부산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