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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운동 발상지’ 기념비 세워-리영달 진주문화사랑모임 이사장

관리자 기자  2010.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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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운동 발상지’ 기념비 세워
리영달 진주문화사랑모임 이사장


리영달 원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진주문화사랑모임이 지난 15일 진주가 소년운동의 발상지임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진주 교육지원청 내에 ‘우리나라 소년운동 발상지 기념비’를 세웠다.


1920년 8월 조직된 ‘진주소년회’가 1923년 소파 방정환 등이 어린이날을 제정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진주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미래 주인공들인 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소년 운동의 불을 지핀 역사적인 곳이다.


진주문화사랑모임은 지난 2007년부터는 진주소년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 시 예산 1천만원과 진주문화사랑모임 회원들의 회비 5백만원을 들여 3년만에 기념비를 완공했다.


리영달 이사장은 “어린이날 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강영호 선생 등의 업적을 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진주가 어린이날 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도시임을 널리 알려왔다”며 “이번에 발상지 기념비를 세워 후손들에게 진주의 역사적 자긍심을 물려 주게돼 정말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