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치과계 향한 ‘무한 사랑’
이경재 치재협 명예회장 4번째 기자재 지원
이경재 대한치과기재협회 명예회장(경재치과기계상사 대표)의 몽골치과계에 대한 사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치재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몽골치과대학과 인연을 맺어온 이 회장<사진 맨 왼쪽>은 지난 9월 디지털 파노라마 엑스레이 1대와 컴퓨터 1대 등 4천1백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몽골치과대학에 기증한데 이어 지난달 18일에는 학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아마르사이칸 학장에게 업체의 후원을 받아 1억원이 넘는 기자재를 기증키로 약정한 뒤 곧바로 배송을 마쳤다. 이번이 네 번째로 몽골치대를 후원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기자재 후원에는 오동현 전 치재협회 회장(에스에스화이트코리아 대표·사진 맨 오른쪽)이 이 명예회장의 몽골에 대한 애정과 봉사의 뜻을 알고 흔쾌히 지원해 치재협회 두 고문의 온정이 하나로 합해졌다.
오 고문은 진공인상재, 지로마틱 앵글, 소닉에어시스템, 덴탈 글로브, K-화일, 리마 화일 등 1억36만 상당의 큰 규모의 기자재를 후원했다.
더욱이 이번에 기증된 기자재는 기존 의과대학에서 별도의 건물로 독립한 치과대학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치재협회 회원사들의 도움을 받은 임플랜트 엔진과 컴포지트 레진 등 9백만원 상당의 치과재료를 전달했으며, 그해 11월에는 몽골평화유지군 부대 치과의무실에 유니트체어, 엑스레이, 큐링라이트, 고압멸균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몽골평화유지군 부대 치과를 방문했을 때 열악한 진료환경을 접하고 받았던 찡한 마음이 생겨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결심했다”며 “몽골치과계를 도울 수 있도록 기꺼이 후원에 동참해주신 오동현 고문을 비롯해 바텍, 메트로덴 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