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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과 소통’ 치의들 앞장-‘세계한센포럼’ 성료

관리자 기자  2010.1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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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과 소통’ 치의들 앞장
‘세계한센포럼’ 성료

  

오랫동안 소외받고 외면을 당해온 한센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치과의사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였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한센포럼’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소외에서 소통으로’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세계 한센인들의 인권신장과 복지문제를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포럼에는 외국인 100명과 내국인 900명 등 30여개국에서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럼은 치과의사 국회의원인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이길용 한빛복지협회 회장과 함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성공을 이끌었으며, 이수구 협회장과 치과의사인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한국구라봉사회도 이번 포럼을 후원했다.


지난 24일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홍재형 국회 부의장, 조숙배·손숙미·곽정숙·정하균·황우여 의원,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수구 협회장도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대회성공을 기원했다.


한센인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영상 축하메세지를 전달했으며, 김춘진 공동위원장이 마음을 담은 개회사로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에 특별상을 시상했으며, 김문수 도지사와 신영수 사무처장의 기조연설이 마련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