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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아세아예방치과학회 학술대회

관리자 기자  2010.1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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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아세아예방치과학회 학술대회

예방치과 전문가 참석 “한국 위상 높였다”

  

제9차 아세아예방치과학회(회장 라히마흐, 케방산 말레이시아 치대 교수)가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학술대회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이즈타나 호텔에서 열었다. 이번 학회 기간 동안 한국 예방치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특별 강연 등을 통해 한국 예방치의학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번 학회에는 아시아 각국과 호주·뉴질랜드·유럽 각국에서 471명이 등록한 것을 비롯해 말레이 치대 학생 700여명이 참석해 열띤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김종배 전 회장(2대), 신승철 전 회장(8대), 김동기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및 김용성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회장을 비롯해 서울치대, 경희치대, 단국치대, 부산치대 예방치과 및 치위생과 국내 예방치과 분야 전문가 70여명이 참석, 큰 호응을 받았다.


특별 초청 심포지엄에서 신승철 단국치대 예방치과 교수는 ‘개인별 구강건강지수 개발을 통한 계속구강건강관리법 소개’를 발표했으며, 박용덕 경희치대 예방치과 교수는 ‘IPMP GK2 함유 구강 양치액의 효과’에 대해, 장연수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구강보건학과 교수는 ‘바람직한 치과 진료 협조인력 체계’에 대한 발표로 각국에서 모인 많은 예방치과 전공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150개의 포스터 발표 연제 중 한국에서 30개가 발표되는 등 한국의 예방치과 분야가 돋보였다. 특히 학술대회 마지막 날 밤에 이뤄진 각국의 민속의 밤 축제에는 한국 참여자들 다수가 한복을 입고 소북, 대북, 꽹과리를 치며 ‘쾌지나 칭칭’과 ‘오! 필승 코리아’를 연출해 한국의 리듬을 통한 단합과 격정 그리고 힘을 과시해 보이기도 해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술대회 전날에는 한국팀과 일본팀들이 케방산 국립치대를 방문해 보다 수준 높은 감염방지 프로그램으로 진료에 임하는 말레이 치과진료 현황을 견학했으며, 행정 신도시인 프트리자야의 보건부를 찾아 단독 5층 건물의 임직원 70여명의 치과인들이 근무하는 구강보건국을 방문해 그들의 아세아 최고의 공중구강보건 활동을 소개 받았다.


한편 아세아예방치과학회는 지난 1992년 창립돼 1996년 제2대 회장을 김종배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지낸바 있고, 2008년에는 신승철 단국치대 교수가 회장을 맡아 제주에서 치른 바 있다. 오는 2012년에는 제10대 회장으로 몽골의 아마르 자이칸 국립몽골치대 학장이 맡아서 울란바토르 정부청사 내 인민대회의장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