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내 한국 회원수 3천명 목표”
2010 하반기 ITI 한국지부 애뉴얼미팅
세계 임플랜트 연구의 핵심에 서 있는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ITI 한국지부(회장 이재신) 2010년 하반기 애뉴얼미팅이 지난달 28일 밀레니엄 힐튼호텔 국화룸에서 개최됐다.
비회원을 포함 ITI 한국지부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다니엘 부저 ITI 회장이 참석해 오는 2017년까지 ITI가 목표하고 있는 중·단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ITI 국내 펠로우들의 학술강연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임상발표회가 진행됐다.
다니엘 부저 ITI 회장은 “ITI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임플랜트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그룹으로 향후 10년 내 한국의 ITI 회원수를 2000~3000명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ITI가 한국을 아시아의 거점 임플랜트 연구국가로 성장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학술강연에서는 ▲권용대 경희치대 교수가 ‘Bisphosphonate related issue in implant dentistry’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최근 임플랜트 시술시 필수 점검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환자의 골다공증치료제 복용여부에 따른 대처방안을 소개했으며 ▲김용덕 부산대 치전원 교수가 ‘Bone Augmentation using Mandibular Body Bone(MBB)’ ▲장윤제 원장(장윤제연합치과의원)이 ‘Straumann Tissue Level 임플랜트와 Bone Level 임플랜트의 보철적 관점에서의 비교’ 강의를 통해 스트라우만 임플랜트의 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임상발표회에서는 ▲오남식 인하대병원 교수가 ‘Computer guided surgery와 immediate loading’ ▲황재웅 삼성의료원 교수가 ‘Implant and Attachment’ ▲이성복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가 ‘Restoration-driven Treatment Planning’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재 ITI 한국지부에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국 각 지역별 ITI 스터디그룹을 활성화 하는 등 ITI 본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연구그룹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신 ITI 한국지부 회장은 “애뉴얼미팅을 포함한 각종 세미나와 웹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임플랜트 임상증례에 대한 컨텐츠 강화로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ITI 한국지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