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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니엘 부저 ITI 회장

관리자 기자  2010.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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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니엘 부저 ITI 회장

“소규모 스터디그룹 활성화 전략 펼 것”

  

“ITI는 독립적인 임플랜트 연구그룹으로 더욱 명성을 쌓는 한편, 세계에서 제일 큰 임플랜트관련 협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 초청으로 이번 ITI 한국지부 애뉴얼미팅에 참석한 다니엘 부저 ITI 회장(스위스 베른대학교 교수)은 한국의 젊고 능력 있는 치과의사들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미 한국 각 대학의 교수들 및 오피니언리더들이 ITI의 명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한국지부 회원 확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부저 회장은 “현재 100여명 수준인 ITI 한국지부 회원을 2~3년 내 1000여명 수준, 10년 내 30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바탕에는 연간 장학금으로 1백30만 스위스프랑, 연구지원비로 250만 스위스프랑을 지급하는 ITI의 강력한 지원프로그램이 있음을 강조했다.
30여년전 스위스 베른대학의 슈레더 교수가 스트라우만 임플랜트 개발을 지원하는 파트너 연구그룹으로 처음 출범시킨 ITI는 지난 80년대 조직융합연구지원에서 90년대 들어 임플랜트연구를 지원하는 국제연구단체로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전세계 90여개국 8500여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ITI는 각국의 대학에서 임플랜트 관련 교육과 연구를 주도하는 펠로우들을 중심으로 일반 개원의들에게도 회의 문을 열어놓고 있으며, 펠로우와 임상가가 함께 연구하는 소규모 스터디그룹을 활성화 하는 전략을 선택, 최근 국내에서도 ITI 스터디그룹이 활성화되고 있다.
부저 교수는 “ITI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임플랜트학 발전을 활성화 하는 것이 목표”라며 “능력 있고 재능 있는 한국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