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주축 아이스하키 팀‘톨피도즈’
일반부 우승컵
치과의사가 주도해 설립한 아이스하키단체에서 주관한 전국대회가 아이스하키 ‘꿈나무’ 및 동호인들의 열전으로 성료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치과의사들이 주축이 된 톨피도즈아이스하키클럽(회장 한성희·이하 톨피도즈)이 다시한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의정부아이스하키협회(회장 한성희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가 주최한 ‘제7회 의정부시장배 전국아이스하키대회’가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개최됐다.
아이스하키 꿈나무를 위한 ‘산실’의 역할과 성인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2개팀, 중등부 5개팀, 고등부 5개팀, 대학코리아리그 3개팀, 일반부 3개팀 등 총 28개팀이 출전, 지난해 22개팀 보다 참여가 늘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일반부에서는 한성희 원장(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등 치과의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톨피도즈’(www.torpedoes.or.kr)가 우승을 차지하며 강자의 면모를 재차 확인했다. 톨피도즈의 홍윤기 원장, 우인희 원장, 이화준 원장은 대회 베스트 플레이어로도 선정됐다.
이밖에 초등부 저학년에서는 의정부 위니아, 초등부 고학년에서는 분당 스타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경희중, 고등부에서는 중동고, 코리아리그 대학부에서는 연세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한성희 의정부아이스하키협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와 관련 “얼음위에서 스피드와 박진감 속에 흘리는 구슬땀은 튼튼한 체력을 보장, ‘체력은 국력’이라는 구호와 함께 그 재미까지 더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운동이 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아이스하키를 사랑하는 분들의 후원과 관심 속에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