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시술 전문화 필요성 모색
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임플랜트관련 연구회 초청 간담회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김명진)는 지난달 12일 서울대병원 가든뷰에서 임플랜트연구회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플랜트 시술의 전문화 필요성 등 발전적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월 시행됐던 국회 정무위원회 2010년 국정감사를 통해 임플랜트 시술이 별도의 전문과로 분류돼 있지 않아 전문 자격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시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비전문과목 개업의사의 경우 단기간의 세미나와 연수회를 거친 후 시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시술 후 임플랜트 실패, 후유증 등 환자가 고통 받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으며, 의료분쟁 피해 역시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는 실정으로 임플랜트 시술의 전문화 필요성에 관한 내용이 대두됐다.
이에 치과이식학회는 임플랜트 시술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인증의 제도 및 지도의 제도에 대한 연구와 이 제도를 정착시킬 필요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관련 연구회의 의견을 우선 수렴해 연구회 회원과 치과이식학회 회원을 위해 보다 좋은 방법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과이식학회 김명진 회장 등 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DEI연구회, F&I, MINEC임프란트연구회, NYU임프란트연구회, 글로벌임프란트연구회, 뉴밀레니엄임프란트연구회, 리빙웰치의학연구소, 연세임프란트연구회, 한국·국제구강임프란트학사회, 한국치과임프란트연구회, 한국NYU치주연구회, 한국브레네막임프란트센터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