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상”주문
이수구 협회장, 강릉원주치대생 대상 특강

“이웃에 사랑받고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정립에 노력해 달라.”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1일 강릉원주치대에서 치대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이 협회장은 ‘치과의료계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특히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치과의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협회장은 “돈을 목표로 치과의사의 삶을 선택했다면 그 목표는 잘못됐다”며 “환자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 본연의 목표를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치과의사간의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나 혼자만이 아닌 선·후배, 동료 치과의사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치과계가 되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협회장은 치협의 주요사업 및 현황을 비롯해 치협 가입 관련사항, 건강보험 관련사항, 의료기관 개설 관련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향후 개원과 관련한 진료상의 유의점을 포함해 의료분쟁 발생 관련사항,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전문의 진료영역에 대한 의료법 개정 추진, AGD 운영 및 정착, 의료시장 개방 및 영리의료법인 문제, 글로벌 덴티스트 양성과 세계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노력, 치과인으로서의 자긍심, 대국민 홍보활동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치과의사 선배로서의 구체적인 경험담도 소개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 협회장은 “최근 들어 치열한 경쟁사회가 되고 있지만, 치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는 말았으면 한다”며 “특히 직업윤리 확립 및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상 정립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