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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의결사항 즉각 이행 할 것”

관리자 기자  2010.1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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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전환 재의결 않을 땐
“7개 의결사항 즉각 이행 할 것”
전남치대 동창회 비대위 성명서…치전원 계속 압박


전남치대 총동창회(회장 양혜령) 산하 전남치대 전환추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곽준봉·이하 비대위)가  7일까지 전남대 치전원이 치대로 전환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전면 교류 중단을 골자로 한 의결 사항을 즉각 시행할 것을 다짐하는 성명서를 내며 전남대 치전원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지난 2일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남대 치전원이 치대로 전환되지 않을 경우 학교와의 관계는 물론 결국 동창회 조직이 붕괴돼 서로 공멸의 길로 갈 것”이라며 “다급한 위기감 속에 12월 7일까지 교수회의에서 치대 전환을 다시 재의결하지 않을 경우 의결한 사항을 즉각 이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과 지난달 23일 총동창회 임시총회와 비대위 회의를 통해 마련된 총 7개의 의결 사항은 전남대 치전원과의 전면적인 교류 중단을 예고하고 있다.


의결 사항으로는 전남대 치전원에 대한 발전기금 및 병원건립기금 동결(약정 중단)과 향후 모든 지원금 중단을 비롯 ▲납입된 기금의 사용 잔액에 대한 회원 개인별 환수를 요구 ▲임상 외래교수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Field Study 계약을 파기하고, 이를 위반하는 회원은 동창회 총회에서 제명 ▲전남치대 졸업생의 전남대 치전원 석박사 학위 과정 신입 등록을 중단하고 기등록 중인 회원의 자퇴나 휴학을 권유 및 이를 위반하는 회원은 동창회 총회에서 제명 ▲각종 의국 모임 및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와의 관련 행사에 불참 ▲전남대 치전원과의 간담회를 비롯한 모든 대화를 중단 ▲언론 홍보를 통해 치전원 유지 뜻을 밝힌 교수와 제명될 회원의 명단을 공고하는 한편 향후 치전원 제도의 문제점(공보의, 의료공백, 학제 및 학비, 이공계 이탈, 수련의 문제 등)에 대해 계속 공론화 한다는 등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