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3분기 치과의원 요양급여비 11.5% 증가

관리자 기자  2010.12.09 00:00:00

기사프린트

3분기 치과의원 요양급여비 11.5% 증가

치과병원은 12% 늘어

  

2010년도 3분기 치과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이 지난해 동기대비 11. 5%가 증가했다.
올 1분기에 전년동기에 비해 9.6%가 늘어난데 비해 다소 증가한 것이지만 상반기 12.0%에 비하면 조금 줄었다.


치과병원 요양급여비용의 경우 12.0%로 올 상반기 증가율인 12.1%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0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2009년 3분기 8천7백63억원에서 올해 3분기에 9천7백71억원으로 1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치과병원은 지난해 3분기 5백42억원이었으나 올해 3분기에는 6백7억원으로 늘어 12.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요양병원을 포함해 전체요양기관의 증감률은 12.2%였으며, 요양병원 30.7%, 병원 20.1%, 한방병원 17.8%, 종합병원 17.8%, 상급종합병원 16.2%, 치과병원 12.0%, 치과의원 11.5%, 약국 8.5%, 의원 7.1%, 한의원 6.2%, 보건기관 등 2.2% 순이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치과의원 청구기관수는 1만4653개소로 지난해 3분기의 1만4104개에서 549개소가 늘어난 3.9%의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병원의 경우 186개소에서 207개로 11.3% 증가하는 등 어려운 개원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은 1.6%가 느는데 그쳤으며, 한의원은 3.5%, 한방병원은 11.4%의 증가율을 보였다.


내원일수는 치과의원이 지난해 동기대비 2.1%, 치과병원은 6.1%가 늘어났으며, 보험자부담률은 치과의원이 0.01%, 치과병원이 0.37%로 분석됐다.


심평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본인부담)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2조4천5백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65세이상 노인진료비는 10조2천6백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가 증가한 1조3천4백79억원으로 전체진료비의 31.6%를 차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