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대한장애인치과학회·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공동 추계학술집담회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 활성화’공감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백승호)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서울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 강당에서 2010년 추계 학술집담회를 열고 장애인 치과진료의 필요성과 네트워크의 활성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스마일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는 90여명의 치의학계 인사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등록비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스마일재단에 전액 기부됐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의 백승호 원장, 황지영 치과의사가 ‘개원 5주년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임상적 보고’라는 주제를 통해 치과병원의 운영현황과 핵심비전을 제시하고, 내원환자의 임상적 통계보고 및 전신마취 환자의 장애종류와 스마일의 지원, 전신마취 후 정기검진 등을 소개하며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 구강보건의료사회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원 5주년을 맞은 장애인치과병원은 인적, 물적 쇄신을 통해 환자수가 무려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는 2005년 4명에서 2010년에 8명으로 두 배가 증가했으며, 유니트체어도 개원 당시보다 5대가 더 보강됐다. 또 환자 수에 있어서는 2005년도 2747명에서 2010년에는 1만7147명으로 약6배 가량 증가됐다.
이에 이어 서광석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마취과)는 ‘장애인의 치과진료 시 전신마취와 진정법’이라는 주제로 전신마취 및 진정법 시행 전 준비사항, 시행 후 귀가 시 주의사항, 전신마취 및 진정법의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서 교수는 또 장애인치과치료 및 전신마취 시행 시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