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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환 건치 신임 공동대표에

관리자 기자  2010.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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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환 건치 신임 공동대표에
내년부터 온라인 회장 직선제 시행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정태환 신임 공동대표를 선출하며 지난 한해 회무를 정리했다.


지난 4일 가산동 건치 강당에서 열린 제23차 건치 정기총회에서는 이흥수 전 공동대표에 이어 베트남평화의료연대 대표에 역임한 광주전남건치 정태환 회원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건치는 공형찬, 박남용, 정태환 공동대표의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정태환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 세월 건치가 걸어온 길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이에 덕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며, 전국 지부 회원들과 힘을 모아 건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 8개 지부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보고 및 2011년도 예산안이 결의됐으며, 감사보고에서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적절한 목소리를 낸 점, 의료민영화 저지, 건치신문의 활성화, 치과계의 정책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한 부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차기 감사는 신이철, 전성원 감사가 연임키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온라인 직선제 도입에 관한 개정안이 상정돼 이견 없이 통과됐다. 이에 건치는 향후 공동대표 선출 시 전국 지부 회원 전원이 인터넷을 통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각 지부 대표들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건치신문을 비롯해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 베트남평화의료연대 등 각 산하단체 및 연대단체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이원균 치협 부회장은 “치협이 치과의사의 권익을 위한 단체지만 올바른 정책수립을 위해선 국민적 시각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상황 속에서 건치의 시민사회적 역할 수행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서로 틀린 것은 지적하고 잘한 일은 칭찬하며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