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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철원 대학원장 “경쟁력 강한 대학원 안착 ‘감격’”

관리자 기자  2010.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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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철원 대학원장

“경쟁력 강한 대학원 안착 ‘감격’”


“감개무량합니다. 치대가 없는 상황에서 임치원이 잘 운영될 수 있겠냐는 걱정과 우려를 딛고 성공적으로 안착해 10년을 맞게 됐습니다. 99년 고려대에 이어 2000년에 가톨릭대에서 두 번째로 임치원을 개설해 경쟁력 있는 대학원으로 성장해 10주년의 의미가 매우 큽니다.”


이철원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임치원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 대학원장은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제 때문에 임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석사 학위시스템에 대해 걱정이 되기도 했으나 오히려 이에 대한 영향은 적었다고 평가한다”며 “바쁘고 어려운 개원환경 속에서도 직접 논문을 쓰고 졸업하는 비율이 85%가 넘어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개원의들도 진료를 하면서 연구도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원장은 “대학원 운영 초기에는 논문지도를 할 수 있는 교수가 많지 않아 어려웠으나 젊고 능력 있는 교수진을 확충해 원활한 지도를 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과 교수진의 비율이 낮고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제반 여건도 매우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대학원장은 또 “앞으로 국제적인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개원가의 경영에 대한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대학원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대학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직 교수들이 힘을 모아 세계에서도 선도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좋은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외국대학원과도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