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구순구개열 25명 시술
일웅 의료봉사단

(사)일웅구순구개열 의료봉사단(이하 봉사단)이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봉사단은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베트남 빈증성의 빈증성립 병원에서 제16차 베트남 구순구개열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했다.

최진영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이하 구강외과)교수를 단장으로 김명진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후원회 이사장, 박영욱 강릉원주치대 구강외과 교수, 팽준영 삼성의료원 구강외과 교수 등 치과의사와 간호사, 대학원생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첫날 30명의 환자를 진단하고 이 중 25명의 환자에 대한 수술계획 및 수술일정을 잡았다. 이후 5일간 25명의 환자를 수술했으며, 이 중 구순열은 11명, 구개열은 8명, 코성형술 4명, 누공 1명, 구순 재건술 환자는 1명이었다.

아울러 봉사단은 이번 봉사를 통해 빈증병원에 5백만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기증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수술결과가 성공적이라 봉사단 및 베트남 환자 모두 만족했다”며 “이번 사업은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외교로써 양국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